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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 작성해야지 생각만 하고 매일 미루고 있는데요.

버킷리스트 작성이 꼭 대단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Candy Chang 이라는 공간 디자이너는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을 수 있도록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방치된 건물에 Before I die... 라는 구조물을 설치했는데요.




TED Candy Chang 죽기전에 나는 ...를 해보고 싶다



뉴올리언즈에는 방치된 부동산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 공간을 이웃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생각했다고 해요.



Candy Chang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방치된 집의 한 면을 거대한 칠판으로 바꾸고 그 곳에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게 했다고 해요.



이 구조물을 설치할 때는 어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 다음날 그 벽면이 다 채워졌고

계속해서 답변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답변으로는 정말 재치있는 내용도 있었고 평범하지만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는데요.



죽기전에 나는 완전한 내가 되고 싶다는 내용도 공감이 가더라구요.



이 버려진 공간을 건설적인 곳으로, 또 감동적인 곳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어머니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던 Candy Chang도 이것을 보면 자신도 위로를 받았다고 하네요.


뉴올리언즈의 이공간은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 호주, 아르헨티나를 넘어서 세계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더라구요.

또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명확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뉴올리언즈의 이런 구조물 같은 공간이 없어도 내가 죽기 전에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일들을 버켓리스트에 작성해 봐야겠어요.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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