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로환 효능 & 복용법 알아보기

지사제로 유명한 정로환은 가정 상비약으로 다른 상비약들과 함께 집에 한 병 씩 보관하고 있는 집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정로환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지사제라고 하는데 러일전쟁 무렵에 개발되었다고 하니 정말 오래전부터 사용된 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 중 설사로 인해 병력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약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로환이 동성제약에서 들여 와 1970년대부터 판매 되었다고 하니 거의 5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서도 정로환을 사용하고 있었네요. 처음에는 정로환이 동성제약에서 들여와 동성제약에서만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만들어 판매를 한다고 해요. 

정로환 효능

정로환은 지사제이다 보니 효능은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 밖에 체한 경우나 변이 묽은 경우에도 효과가 있고, 토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소화불량이나 복통, 바이러스성 장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정로환은 주성분이 크레오소트인데요. 크레오소트는 살균의 효과가 있어 식중독균과 같은 균들을 살균하여 설사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 밖에 진피와 황련, 향부자, 감초 등 한약제가 들어 있는데요. 한약 성분이 들어가서인지 원래 정로환은 특유의 냄새가 나서 이 정로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면 약을 먹기가 좀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정로환 당의정이라고 일반 알약 모양의 정로환이 나와서 먹기에 한결 수월해 진 것 같아요. 원조 정로환은 검은 색의 동그란 알약이라서 염소똥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요. 생긴 모양과 냄새 때문에 다른 약과는 딱 구분이 되는 약이지요.

정로환 복용법

정로환 복용방법은 성인기준으로 하루에 3회, 그리고 회당 3환씩 복용을 하면 되구요. 성인이 아닌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11살부터 14살 사이라면 회당 2환, 8살에서 10살 사이의 아이는 1환씩 복용을 하면 되어요.

일일 3회이지만 복용 간격이 너무 짧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최소 4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을 해야 하는데요. 5일 정도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더이상 정로환을 복용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정로환이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몸에 유해한 유해물질과 균들을 죽이게 되는데요. 이로운 균들도 함께 없앨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의 정로환을 상시 복용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해요. 

가정상비약으로 많이 사용되는 정로환의 성분과 효능, 복용법에 대하 알아보았습니다. 약이라는 것이 꼭 필요할 때 적량만 사용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것이니, 권장 복용량 참고하여 적당량만 사용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