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행복하게

요즘 델타변이도 그렇고 확진자 수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조심을 하고 있는데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안전재난문자 때문에 날도 더운데 짜증이 날 때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안전재난문자는 다른 문자 메시지와 다르게 엄청 큰 소리로 삑삑 울려대서 휴대폰이 바로 옆에 있으면 빨리 끄면 그나마 나은데요. 손에 닿지 않는 좀 떨어진 곳에 두었을 때는 너무 시끄러워 끄러 가면서도 짜증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재난문자를 진동으로 받으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소리가 너무 크게 나는 것도 신경이 쓰여서 작년에는 한 달 정도 알림을 꺼 놓았었거든요. 그랬더니 중요한 정보를 나만 놓치는 것 같기도 하고, 안전에 관한 중요한 정보인데 모르고 지나가도 괜찮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서 다시 켜놓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