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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리나타 샬레클의 선택에 관한 해로운 집착이라는 TED 강연을 보았어요.

선택이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자기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요. 우리는 선택으로 인해서 자기자신이 계속해서 진보하게 될 것이라고 믿게 되는 반면에, 또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감과 중압감, 잘못 선택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사회를 비판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기자신을 비판하며, 선택을 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 조차도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과 어쩔 수 없이 그 선택을 수용한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자신을 탓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우리는 온전하고 이성적인 선택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추측하여 선택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을 보고 선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저 같은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동감하는 말이었어요.




하지만 우리사회는 자본주의 초기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사상을 수용하고 있고 자신이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는 옳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택의 힘을 넘기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리나타 샬레클은 선택을 생각할 때 너무 진지하거나 선택을 개인적으로 여기는 것을 멈춘다고 해요. 그리고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적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요. 사회적인 공동의 선택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를 하지 않는다고 해요.





선택이 변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네요. 선택이 개인의 변화 뿐 아니라 사회적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해요. 우리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나타 샬레클의 선택에 관한 해로운 집착 영상 관심 있으면 한 번 보세요. 선택에 대한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 우리의 선택으로 개인의 변화와 함께 사회적인 변화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사회적인 선택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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