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올랐을때 증상 & 응급처치법 알아보기

요즘 날씨가 덥지도 않고 야외활동하기에 좋아져서 바깥 나들이 가기 참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풀독이 오르거나 옻이 오를 수 있어 민감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옻은 옻 나무에 직접 접촉을 해도 알러지 반응이 생길 수 있지만, 옻나무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옻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 생기기도 해요.

옻나무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닭과 함께 요리해서 옻닭으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옻닭을 먹기 전에 옻 오르는 체질이면 약을 미리 먹기도 하는데 약을 먹어도 민감한 경우에는 옻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더라구요.

옻 올랐을때 증상

옻이 피부에 닿거나 옻 들어간 음식을 먹은 다음 몇 일 이내에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게 되구요. 피부에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이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옻 오르는 증상이에요.

옻이 오르면 붉은 반점 이외에 진물이 날 수도 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데 피부의 한 부분에서 시작된 붉은 반점이 온 몸으로 퍼지게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옻 올랐을때 응급처치

옻 때문에 알러지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옻과 더 이상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데요. 옻과 접촉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상이 완화되게 된다고 해요. 옻과 닿아서 옻 알레르기가 생긴 것이면 옻이 닿은 옷을 벗고 비닐백에 담아서 분리해 주고 세탁시에 다른 옷들과는 따로 세탁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옻이 닿은 부분을 찬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따뜻한 물로 씻게 되면 모공을 열게 되어 옻이 더 퍼지게 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꼭 차가운 물에 씻어 주어야 해요.

옻이 오르면 붉게 부어 오른 부분이 생기게 되는데요. 붉게 올라온 반점 부위가 간지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간지럽다고 자꾸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상처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너무 간지러워 참을 수 없다면 아이스팩을 사용하면 간지러움도 덜고 열을 내리는데도 도움이 되어 좋은데요. 

찬 얼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수건에 싸서 간지러운 부분에 대고 있으면 간지러움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물집이 잡힌 경우에도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데요. 물집 부분에 밴드를 붙이면 나도 모르게 긁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어요. 

피부의 붉은 반점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되는데요.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항 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가려움증과 함께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의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아요.

옻에 예민한 경우에는 옻나무와 접촉하거나 옻이 들어간 옻닭 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옻에 예민한지 몰랐어도 한 번 옻에 오른다면 그 후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