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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니스홍 교수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에 대한 TED 강연을 봤어요.
지난 번에 데니스 홍 박사님의 로봇에 대한 TED 강연도 보고 리뷰를 했었는데
홍박사님이 직접 그 글의 댓글에 다른 강연도 있다고 소개를 해 주셨더라구요.
>> 데니스 홍 교수가 그의 일곱가지 로봇을 소개합니다.
그 때 TED 강연을 보긴 했지만 리뷰를 정리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또 TED 강연을 보다가 다시 보게 되어 정리를 해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데니스 홍 교수님의 강연은 볼 때마다 에너지가 넘쳐서 보는 사람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 같아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보여서 강연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TED 데니스 홍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
운전이라는 것이 앞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앞을 못 보는 사람이 운전을 한다는 일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보편적인 상황인데요.
그 개념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전을 해 나가고 있더라구요.
맨 처음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게 된 것은 더파 얼반 챌린지라는 무인 자동차 경기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2007년에 그 대회에서 3등을 하여 5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해요.
그 후 NFB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간단하게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인자동차가 있으니 시각장애인이 그 자동차에 타고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구요.
그렇지만 그건 시각장애인이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차에 타고 있는 것이라
시각장애인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운전을 한다는 개념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인지, 계산, 비시각적 인터페이스인 3단계로 진행을 했다고 하네요.
기술적인 내용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아~ 그런 것들을 적용했구나 하고 들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여 2011년에는 시각장애인이 실제로 자동차에 타서
도로를 운전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것에 성공을 했다고 해요.
아직은 모의 자동차로 해 본 결과지만 정말 의미 있는 시도인 것 같아요.
장애인도 보통 사람과 같이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한다는 사실에
정말 기쁘더라구요.
이 기술이 실제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동차를 만드는데 쓰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동차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겠고
시각장애인이 아니여도 빗속이나 어두운 상태에서의 운전이나 다른 활동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요.
데니스 홍 박사님의 강연 관심있으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장애인들의 불편이 하나씩 줄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불편하다는 것 뿐인 거니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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