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생기는 이유, 증상, 없애는법, 예방법 알아보기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털 안에 살면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진드기의 일종인데요.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털 안에서만 살 수 있는 존재라고 해요. 과거 60-70년대에는 먹고 사느라 힘들어 위생관리를 하지 못해 머리에 이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도 갑자기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 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머릿니 생기는 이유

머릿니는 청결과 별로 관계가 없구요. 이미 이가 있는 사람을 통해 신체나 의복이 접촉했을 때 옮게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감염경로라고 해요. 따라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옮아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볼 수 있어요. 또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젖은 머리를 방치하게 되면 두피가 습한 상태가 되어 이가 생기기 쉽게 된다고 하네요.

머릿니 증상

머릿니가 있으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인데요. 가려워서 자꾸 긁다 보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긁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머릿니의 암컷 한 마리는 하루에 최대 1리터까지 흡혈이 가능하다고 해요. 따라서 심한 경우에는 빈혈이 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 머릿니가 진드기의 일종이기 때문에 각종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코막힘이나 콧물,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도 머릿니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머릿니 없애는법

머릿니의 알을 서캐라고 하는데 머릿니를 없앨 때는 머릿니 뿐 아니라 서캐까지 없애야 완벽하게 머릿니를 제거했다고 할 수 있어요. 머릿니가 번식력과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머릿니는 30일 동안 약 100개의 알을 낳고, 알인 서캐는 부활하는데 6-9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완벽 제거를 위해서는 서캐까지 없애야 해요.

1. 참빗으로 머리 빗기

참빗은 빗의 살 사이의 공간이 매우 촘촘하게 생겨서 참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머리카락에 붙은 이나 서캐가 같이 쏠려서 나오게 되어요.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구요. 머릿니 제거 샴푸와 세트로도 판매가 되고 있어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서캐는 머릿니샴푸로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서캐 제거에는 더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구요. 일주일에 두 번 씩 3주 정도 꾸준히 빗어주는 것이 필요해요.

2. 머릿니 제거용 샴푸

머릿니 제거용 전용 샴푸도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를 화학적으로 죽이는 방법이라 용량과 횟수를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 참빗과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아요.

3. 소금물로 머리감기

머릿니 샴푸는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라 친환경적인 방법을 원할 경우에는 소금물을 사용하여 머리를 감아 머릿니를 없앨 수 있어요. 소금물 농도는 10%가 적당하구요. 머리를 10% 소금물로 감은 다음 비닐캡으로 머리를 씌워 놓았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 내면 머릿니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머리를 말린 후 참빗으로 빗어주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

머릿니 예방법

머릿니는 주변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아이들끼리 머리가 접촉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구요. 모자나 수건, 빗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머리를 자주 감고 끝까지 말려서 두피가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할 필요가 있구요. 야외 활동 후 옷을 깨끗이 세탁하여 관리를 해 주어야 해요. 

머릿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건이나 침구는 삶거나 고온 건조하여 살균을 해 주어야 베개나 수건에 남아 있던 서캐로 인해 다시 머릿니가 옮을 가능성을 없앨 수 있으니 수건 침구 관리도 꼼꼼하게 해 주어야 해요. 머릿니를 모두 없앴어도 서캐가 남아 있으면 다시 머릿니로 번식할 수 있으니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겠네요. 이상으로 머릿니 생기는 이유와 증상, 없애는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