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효능, 성분, 주의사항, 부작용 알아보기

예전에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피로는 간 때문이야~" 라는 노래가 나온 광고가 있었는데요. 바로 우루사 광고였어요. 우루사 하면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였는데요. 피로에 찌든 현대인들은 간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우루사를 먹게 되면 떨어진 간기능이 향상이 된다는 메시지가 들어있었던 광고였지요.

우루사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품인데요. 우루사에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저는 얼마전 몸이 좀 다쳐서 항생제를 복용했더니, 그 부작용으로 간수치가 많이 올라갔었어요. 병원에서 간수치 때문에 우루사를 처방해 주었고, 저는 우루사 200mg을 처방받았었는데요. 약국에 처방전을 내었더니, 쓸개가 안 좋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우루사는 쓸개에도 좋은 약품인가 봐요. 처방받은 약을 먹는데 약의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확인해 보았는데요. 우루사 종류별 효능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우루사 효능

우루사 종류/효능

약품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구분이 되는데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이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이에요. 우루사는 종류에 따라 일반의약품도 있고, 전문의약품도 있는데요. 일반의약품으로 복합 우루사 연질캡슐, 대웅우루사 연질캡슐, 우루사 정 100mg 이 있어요.

복합 우루사 연질캡슐은 육체피로 개선, 자양강장, 병중이나 병후에 비타민B1 보급을 위한 약품이구요. 대웅 우루사 연질캡슐은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나 전신권태 개선을 위한 약품이라고 해요. 우루사 정 100mg은 담즙 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계 질환,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소장절제 후유증 및 염증성 소장 질환의 소화불량 개선을 위한 보조치료제라고 하네요.

제가 처방받았던 우루사 정 200mg 과 우루사 정 300mg 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약품인데요. 우루사 정 200mg 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예방을 위한 약품이라고 되어 있구요. 우루사 정 300mg 은 담석증,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위한 약품이라고 하네요.

우루사 성분

우루사 정 100mg, 200mg, 300mg 은 우루사의 유효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산이라는 성분의 함량을 말하는 것으로 우루사 정 100mg 은 우루사 한 알 중 우루소데옥시콜산이 100mg 들어간 것을 말하고, 우루사 정 200mg 은 한알에 200mg, 우루사 정 300mg은 한 알에 300mg 들어간 것을 말하는데요. 우루소데옥시콜산이라는 성분은 곰의 담즙에서 처음 발견된 담즙산에서 합성이 된 물질이라고 해요. 웅담의 주성분이라고도 알려져있다고 하네요. 이 성분은 이담작용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담석용해작용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해요. (이담작용이라는 것은 간에 이로운 작용이라는 말입니다.)

우루사 복용시 주의사항

우루사는 심한 담도폐쇄 환자나 전격성 간염 환자는 복용이 금지되어 있고, 담관에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해요. 또 임산부나 수유중인 여성의 경우에도 복용을 하면 안되어요. 소화성궤양 환자인 경우에는 점막자극작용이 있으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복용을 금하고 있구요. 크론병과 같은 대장 및 소장염 환자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해요.

우루사 부작용

우루사 복용시 설사나 묽은변, 구역,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때때로 가려움증이나 발진등의 과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을 동반한 간질성 폐렴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하구요. 드물게 전신권태감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그 때도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 것인데요. 약이 아무리 잘 만들어지고, 제대로 용도에 맞게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은 생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건강을 위해 사용한 약이라도 부작용으로 인해 다른 부분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약인 것 같아요. 건강을 위해서 먹는 영양제도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피로한 간을 치료하기 위해 우루사나 다른 피로회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약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피로할 때는 약을 먹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건강한 식생활로 간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몸을 해쳐 건강을 잃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건강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건강 챙기시고,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