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신 순서, 열두띠 순서와 의미 알아보기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난 해로 자신의 띠가 결정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은 물론 인도나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해마다 열두가지 동물의 이름을 붙여 띠를 정하고 있다고 해요. 국가마다 상징 동물이 약간씩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십이지신 순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십이지신 순서

십이지신의 순서는 동물들이 경주를 하여 들어온 순서로 십이지신의 순서가 정해졌다고 설화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옥황상제라고도 하고 관세음보살이라고도 하는 존재가 동물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시켰고, 도착 순서로 십이간지의 순서를 정했다고 해요. 시작지점과 도착지점이 정해져 있고, 동시에 출발한 것이면 이 순서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할텐데요. 십이지신은 그렇게 달리기 경주를 한 것이 아니고, "1월 1일까지 어디까지 오거라"라는 말로 달리기 경주를 한 것이네요.

소는 자신이 느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성실한 성격에 미리 출발하여 도착지점에 한발짝 남기고 도착을 했는데요. 사실 약삭빠른 쥐가 소의 뿔에 매달려서 오다가 도착지점 한 발짝 앞에서 뛰어내려 일등을 하게 되었고, 소는 아쉽게 2등으로 들어오게 되었구요. 호랑이는 가는 도중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어 깨워주고 3등으로 도착하게 되었고, 토끼는 그 다음 4등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 다음,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가 순서대로 도착을 하게 되고, 마지막 12번째로 돼지가 도착하여 열두개의 동물의 순서가 정해지게 되었는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가 빠진 이유는 바로 쥐의 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양이에게 쥐는 설날이 아닌 다음날로 날짜를 알려줘 하루 늦게 달리기 경주를 생각하고 있다가 늦어버려 12개의 동물에 들지 못하게 되었고, 그 후로 고양이는 쥐를 미워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십이지신 순서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로 간단히 칭할 수 있는데요. 자는 쥐를 뜻하고, 축은 소를, 인은 호랑이, 묘는 토끼를 의미하구요. 진은 용, 사는 뱀, 오는 말, 미는 양을 뜻해요. 신은 원숭이, 유는 닭, 술은 개, 해는 돼지를 의미해요.

십이지로 해의 순서가 정해지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시간도 십이지로 정해놓기도 했었다고 해요. 그것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 밤 12시를 자정이라고 하고, 낮12시는 정오라고 하는 것도 십이지에서 온 것이라고 하네요.

돼지해였던 올해 기해년이 끝나가고 내년 2020년은 쥐의 해, 경자년이라고 하는데요. 경자년은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라고 해요. 황금돼지띠처럼 십이간지에서도 각 동물에 색깔이 정해지게 되는데 내년은 쥐 중에서도 흰쥐가 주인공이라고 하는데요. 흰 쥐는 쥐 중에서 가장 우두머리 쥐로 지혜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십이지신 순서와 열두띠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에도 흰쥐처럼 지혜롭게 여러 일들을 해결해 나가며 좋은 결과 생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