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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TED] 샘 리차즈, 공감에 관한 극단적인 실험

언제나행복하게 2017. 11.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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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인 샘 리차즈의 테드 강연, 공감에 관한 극단적인 실험이라는 영상을 봤는데요. 공감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는 공감이 저절로 잘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공감이 잘 안 되었던 것 같아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거의 저와 같은 입장일텐데요. 여기서 샘 리차즈는 여러 가지 예를 들어 공감에 대해 설명을 하더라구요.



현재 미국이 아랍지역에 석유를 위해 미군을 파병하고 세계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석유에 대한 권리를 얻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걸 미국과 아랍이 아니라 정반대의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현재 석유가 풍부한 아랍국가 대신 과거의 미국이 석탄이 풍부했다면, 그리고 중국이 그 당시 세계 최고의 권력국가로 미국을 공격하고 관리한다는 상황을 예로 들더라구요. 잘 상상이 안 되는 상황이긴한데요. 미국이 다른 나라를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간섭받는 상황으로 상상을 해 보라고 하더라군요.



현재 아랍국가의 사람들이 어떤 상황인지 공감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런 예를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건물 밖을 걸어나가면 밖에 탱크가 서 있고 병사들이 가득 찬 트럭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 되더라구요.



그 뿐 아니라 더 극단적인 예들도 많이 들어서 설명을 했는데요. 석유 때문에 미국이 눈독을 들이는 곳, 이라크인의 입장에서 상상을 해 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석유를 위해, 그리고 그들의 종교인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슬람의 신전을 파괴하고 코란을 태운 사람들을 이라크 인들은 두려워 하지만, 미국인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겠지요.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을 죽이려다 잡힌 이라크인의 사진을 보고 어떤 감정일까 느껴 보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분노가 느껴지겠지만, 이라크인이라면 어떨지요.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 이라크 아버지는 자신의 이라크 아이들에게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나갔다 오겠다는 말을 하는 상상을 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이 바로 공감이라는 말이라고 하면서요. 이런 극단적인 예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감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입장을 좁혀 다른 사람의 입장으로 다가간다면 세계가 다르게 보일 거라는 말은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공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노력을 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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