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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심장병 전문가인 바바라 네터슨 호로비쯔의 TED 강연, 의사들은 모르지만 수의사들은 아는 것이라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바바라는 심장의 이미지를 찍는 기술을 가진 전문의라고 해요. 10년전 침팬지의 심장병 치료를 위해 LA 동물원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서 깨닫게 된 이야기를 TED 강연에서 했는데요.



심장병 전문의로서 침팬지의 심장병 치료를 돕기 위해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치료하던 중 의사와 수의사는 본질적으로 동물과 인간환자들의 같은 질병과 장애를 돌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해요.



동물들과 인간들의 질병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건 신체적인 질병 뿐 아니라 정신병적인 증상도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비교 생리학과 진화 생물학을 배우고 동물과 인간들 사이의 장애들은 상당부분이 중복된다는 이론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각성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고 해요.




모든 의사들은 동물들과 사람들간의 생물학적인 연결을 인정을 하고 있고, 또한 우리가 사용되는 약품들은 동물에게 먼저 실험되었던 것인 건 알고 있지만 동물들의 치료방법이 인간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사실 우리 인간들도 동물 중의 한 종류인 것을 알고는 있지만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는 우월감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의사들도 마찬가지로 일부 의사들이지만 다른 직업의 사람들에게 도도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수의사들에게도 의사들은 의대에 들어가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



이미 동물들에게 발생한 질병과 그 해결책이 인간들의 병에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바바라는 주비퀴티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동물과 인간 환자들이 공유하는 질병과 장애들을 협동적으로 토의하고 있다고 해요. 의사와 수의사들이 선입견을 없애고 동료로서 의사들과 함께 모여 일을 한다고 하네요.



강연 마지막에 가장 훌륭하고 가장 인간적인 의학은 수의사들에 의해 동물 환자들에게 실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수의학자들과 함께 종들의 범위를 넓히는 접근을 건강 분야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구요. 



수의학과 의학 사이에 차이가 있겠지만 서로 공통된 정보는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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