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강연을 둘러 보는데 한국 소년이 나오는 것이 있어 관심이 갔어요. 장동우라고 한국 학생이더군요. 활 만들기가 취미인 소년... 이 소년이 왜 활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TED 강연에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보게 되었죠. 학업 스트레스가 한창이 시기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활을 만들기 시작했다는군요. 활을 만들면서 한국의 역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활을 잘 만들기 위해 오래전 조상이 남긴 글들을 찾아보고 또 그들이 축적해 놓은 정보를 배우게 되어 지금 현재 살아 있는 그 어떤 어른들이 주는 상담 요법보다 충고보다 더 나은 위로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신이 직접 만든 활을 가지고 나와 쏘아 보여줬는데 정말 취미라고 하기에는 전문가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지금 과..
오랜만에 TED 강연을 봤어요. 에릭요한슨의 불가능한 사진술~ 짧고도 볼만하고 생각할 거리들이 있었어요. 강연 초반에 이런 충격적인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에릭 요한슨은 사실 유명한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이더라구요. 제가 사진쪽에 문외한이라 몰랐는데 찾아보니 그렇더군요. 15살 때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갖게 되었고 단지 작동 버튼을 누르는 누구나 찍는 사진보다는 무언가 다른 것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네요. 순간을 담기보다 아이디어를 캡쳐하는 식이죠. 작품을 구상할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먼저 스케치하고 철저히 계획을 세운다음에 필요한 촬영을 한다고 합니다. >> 에릭 요한슨의 사진보기 TED 강연에서 제일 인상적인 말은...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를 제한시키는 유일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이다! 재미있는..
요즘 없어서 못 먹는 시대가 아니라 먹거리가 너무나 풍부한 시대죠. 식당에서도 남은 음식 천지이고, 가정에서도 음식물 종량제로 버려지는 음식들을 줄이려고 노력해도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생각해도 많은 양의 음식들이 버려진다고 느꼈는데, 농산물 산지에서는 모양이 못생겼거나 크기가 너무 작은 경우 아예 팔지도 못하고 폐기를 하는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사실 못생기거나 크기가 작아도 맛이 다르지 않을텐데 그 많은 식량들이 버려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반대로 한끼 먹을 음식이 부족해 굻어 죽는 국가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조. 음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먹고 즐기는 것이고, 그것을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
요즘 저를 둘러 싼 환경이 많이 변해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으려고 TED 강의에서 좋은 연설을 매일 하나씩 들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오늘 본 켈리 맥고니걸의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법"은 정말 저를 감동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주었어요. 아직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본 TED 강연 중 최고였습니다. bbbbbbb 건강 심리학자인 켈리 맥고니걸은 먼저 스트레스가 사망률을 높히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먼저 말했는데요. 스트레스는 감기부터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켜서 실제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경우보다 43퍼센트 정도 더 높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것은 스트레스가 몸에 해롭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 스트레스가 사망과 관계없다고 생각한 사..
암 중에 췌장암의 발견 시기가 가장 늦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췌장암 환자의 85% 이상이 암 말기에 발견되고 그들의 생존 확률은 2%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췌장암 발견이 늦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췌장암 검사 방법이 60년 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췌장암 검사 시 혈액 분석을 해야하는데 기존의 방법으로는 미량의 혈액의 단백질 이상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강연의 주인공인 잭 안드라카는 혈액의 8000개 이상의 단백질 확인하여 메소텔린이라는 단백질이 췌장암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임을 찾아 냈다고 합니다. 그 후 연구소에 200개의 이메일을 보냈고 그 중 한 박사가 답신을 해 연구실에서 연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췌장암 검사센서를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이 강..
오늘은 TED 강의 중 수잔 케인의 "내성적인 사람들의 힘"에 대해 본 느낌을 말 해 볼까 합니다. 제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이 편의 제목을 보고 왠지 끌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항상 남 앞에 나서는 게 껄끄럽고 불편했던 내 성격이 맘에 들지 않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해 왔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고 혼자 하는 일이 더 쉬웠던 저에게 정말 반가운 제목의 강연이었습니다. 내성적인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고쳐야 할 성격이 아니다. 인구의 1/3이 내성적인 성격이다라고 시작한 수잔 케인은 자신의 어렸을 때 경험을 이야기하여 공감을 얻었는데요. 강연자인 수잔 케인은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이걸 고치고자 여러모로 노력을 했고 항상 원하던 작가가 되는 대신 월스트리트의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