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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TED] 김영하 :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언제나행복하게 2016. 7.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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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강연을 여러 편 보았지만 역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 말로 하는 강연이

편하고 또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오늘은 김영하 작가의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이라는 강연을 봤는데요.

강연자가 작가라서 그런가 편한 이야기를 술술 하는듯 한데 듣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네요.




김영하 작가님은 '검은 꽃'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의 책을 쓰셨다는데

강연 듣고 나니 나중에라도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우리가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참 많지요.

예술이 먹고 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들도 많이 하고 있구요.


뭔가를 시작하려면 그거 해서 뭐 하려고 그러냐는 질문도 많이 받게 되고

그러면 충만했던 의욕이 사그러지기도 하는데요.


또 반대로 예술은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연에서 아이들의 거짓말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시작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보지 않은 상황을 지어내서 이야기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출발점이라는 거죠.

따라서 거짓말을 시작한다는 것은 걱정할 것이 아니라 축하할 일이라는 거네요.


소설은 한 문장을 다른 문장으로 연결해 가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친듯이 글쓰기가 도움이 된다고 해요.

천천히 쓰면서 생각이 많아지면 글을 쓰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마가 나타나기 때문에

악마가 나타나기 전에 미친듯이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예술가가 될 수 없는 수백가지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예술가가 되어야만 하는 자기만의 단 한 가지 이유만 있으면 된다.

정말 멋진 생각인 것 같아요.


예술은 뭘 하려는 수단이 아니라 최종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자기 표현하기 위해 도와주는 것이라고

예술을 할 수 있게, 또 하고 싶게 만드는 멋진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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